인스타 브레인 - (책 요약) 청소년들의 휴대 전화 의존성 및 피해, 청소년 우울증, 해결책

인스타 브레인

스웨덴 출신의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의 인스타 브레인 증에서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사용의 피해와 대책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고1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이 책의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2600번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고, 3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목차

휴대전화 의존성 및 피해

아들의 휴대 전화 사용 문제로 종종 갈등을 겪는다. 식탁에서도 휴대전화를 내려놓지 않아서 토론과 언쟁이 벌어지고 갈등이 생긴다. 충동을 억누르고 보상을 지연시키는 역할의 핵심인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은 10대 아이들은 이러한 중동을 자제하기가 더 어렵다. 전두엽은 25~30세가 되어서야 완전히 발달한다. 또한 10대는 도파민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기로 보상을 받으면 도파민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실망하면 급격하게 감소한다. 그래서 10대 시절에는 상승과 하강의 폭이 아주 크다. 청소년들은 충동 억제 시스템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데다가 급격하게 도파민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두 특성이 결합하여 청소년들은 빈번하게 큰 위험을 짊어지곤 한다. 또한 청소년들은 중독에 빠질 위험이 상당히 크다. 휴대전화는 뇌의 보상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가공한 능력이 있는데도 우리는 부모의 입장에서 그저 방관만 해 온 것이다. 미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가져가지 않은 아이들이 필기를 더 많이 하고 수업 내용도 더 많이 기억했다. 나중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질문했을 때 도 휴대전화를 갖고 있던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이 기억했다. 또한 종이책으로 읽은 학생들이 전자책으로 읽은 학생들보다 내용을 더 잘 기억했다. 모두가 같은 내용을 읽었는데도 말이다. 우리의 뇌는 디지털 기기에서 끊임없이 보상을 받는 데 익숙하여 글의 내용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청소년 우울증

휴대전화를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증의 원인이라고만은 할 수 없으나, 슬픔이나 불안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맞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과 수면 장애를 촉발한다. 조사 결과 디스플레이 사용 빈도가 유아보다는 10대들의 정신 건강 악화 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10대들은 SNS를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몇몇 사람들은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인스타그램의 '하트'로 또래 수백 명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비판적으로 평가받게 되면, 마치 위계질서의 최하단에 위치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도 휴대전화를 하루를 4시간 이상 사용하면, 놀거나 '진짜' 사회적 접촉을 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충분히 수면을 취할 시간도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해결책

많은 10대들이 자신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생각한다. '의존증'은 유해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반복하는 행위를 말한다. 휴대전화 의존증에 대해 저자는 마약에 비유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먼저 하루의 사용시간을 정해 놓고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며 줄여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매분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 싶은 충동과 다른 사이트로 이어지는 링크를 클릭하려는 충동 모두를 억제해야 한다. 그리고 운동이다. 우리는 몸을 쓸 때 정신이 더 잘 작동한다. 공부 시작 전 아이들에게 15~20분 동안 신체 활동을 하게 한다.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고 나면 학습량이 더 많아지고 침착하게 행동하며, 또한 대부분 집중력도 높아지고 충동적인 행동도 덜하게 된다. 또한, 휴식 시간에 15분 보다 짧은 6분의 시간 동안 운동 비디오를 따라 하는 데도 집중력이 강화되었다. 10대의 집중력은 이따금 산책을 하거나 달리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일의 실행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하다.